[육아] 개월별 신생아 발달 특성과 부모의 루틴 총정리( feat. 출생~ 3개월)
출생 부터 그 이후 까지 우리는 수만가지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50일의 기적, 70일의 기적, 100일의 기적 등등 신생아가 하루하루 자랄 수록 부모들은 기적을 몸소 듣고 보게 됩니다. 왜 우리는 그 순간을 기적이라고 하는 걸까요?? 고개도 못들었던 작은 아이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 기발한 소리로 옹알이를 하고, 6-7시간 길게 잠을 자고, 엄마를 보고 활짝 웃습니다. 이 모든 것을 엄마와 아빠는 모세가 물을 가르는 것 만큼 경이롭고 감동적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부터 개월별 신생아의 발달 특성과 그 시기에 부모가 해주면 좋을 행동들의 루틴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0~1개월 (신생아시기) 특성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생후 일주일간 땀과 오줌, 태변등이 배출되어 체중이 200~300g 줄어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면 태어났을 때의 체중으로 회복합니다.
신경발달이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아서 모로반사, 파악반사 반응이 있어요.
모로반사 (신생아가 갑자기 몸을 움찔하거나 만세를 하듯이 손을 번쩍 드는 행동을 하는 것.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반사), 파악반사 (아이 손바닥에 손가락이나 물건을 갖다대면, 그것을 꽈악 쥐는 행동을 하는 것)가 일어납니다.
사람 목소리와 일반 소리를 구분할 수 있으며 부정확한 소리를 아주 작게 내기도 합니다. 사회적 웃음이 아니라 얼굴 근육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배내웃음을 짓습니다. 울음으로 배고픔과 불편감을 표현합니다.
#2. 0~1개월 (신생아시기) 부모의 루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예방에 주의를 합니다.
젖병은 열탕 소독, 손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최대한 주 양육자는 이 시기에는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합니다.
산모와 아이의 생활패턴을 맞춰 산모의 체력이 잘 돌아올 수 있도록 산후조리루틴을 만듭니다.
신생아는 이 시기에 잠을 많이 잡니다. 따라서 출산한 산모역시 이 시기에 같이 쉴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에 있든, 산후도우미나 주변 가족의 도움을 받든 최대한 몸의 안정을 찾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흐트러진 골반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스트레칭과 음식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만들어야 합니다.
#3. 1~2개월 특성
시각과 청각이 발달합니다.
시각이 발달해 15cm 앞에 있는 흑백 모빌을 볼수 있습니다. 청각도 발달해 소리가 나면 행동을 멈추거나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M자였던 다리가 점차 곧게 펴지고, 팔다리의 운동이 활발해집니다.
엎드려 놓으면 잠깐씩 고개를 들려고 합니다만 이내 고개를 숙입니다.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울음외에도 의미없는 소리를 내뱉기도 합니다.. 배내웃음을 지어보여 엄마와의 초기 애착 형성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1~2개월 부모의 루틴
때때로 아이의 시점을 바꿔줄 수 있도록 합니다.
시각을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아이의 머리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엄마 무릎 위에 앉혀 아이의 시선을 자주 바꿔주는 자극을 해줍니다.
신선한 공기와 햇볕을 쐴수 있게 규칙적인 외부환경 자극을 만들어 줍니다.
처음에는 창문을 열어 간접환기를 통해 외부 공기를 경험하게 하고 점점 베란다나나 현관에서 짧게 바깥 공기를 쐴수 있게 합니다. 이 활동은 아이에게 호흡기와 피부에 저항력을 길러주므로 규칙적인 시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 접촉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대에 아이의 컨디션에 맞춰 베이비 마사지를 해 줍니다. 아이의 혈액순환과 건강 개선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아이와 유대감 및 안정감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입니다.
#5. 2~3개월 특성
시각과 청각이 더 세밀하게 발달합니다.
시력이 상당히 발달하여 눈맞춤이 가능하며, 색깔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청력이 발달해 엄마 목소리, 화난목소리와 다정한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목과 팔 다리에 힘이 생겨 목을 어느정도 가눌 수 있고, 일으켜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며, 스스로 주먹을 쥐었다 펼 수 있습니다.
엎드려 놓으면 목을 가누며 수직으로 머리를 틀어올립니다. 엎드린 자세로 두면 바로 누우려고 뒤집기를 시도합니다. 물건을 쥐어주면 그것을 빨려고 무조건 입으로 가져갑니다. 침의 양이 많아지며 아직 잘 삼키지 못해 침을 질 질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고 짧은 소리였던 옹알이가 점차 다양하게 소리의 옹알이로 발전해나갑니다.
#6. 2~3개월 부모의 루틴
아이의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줍니다.
시옹알이가 매우 많아지고 표정도 한층 풍부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엄마가 자신의 소리에 적그적으로 반응하면 더 다양한 옹알이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엄마와 눈을 더 자주 맞추고 다양한 톤의 소리를 들려주면 아이의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들을 청결하게 해줍니다.
보통 입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따라서 손이나 입으로 가져갈 수 있는 물건들을 청결하게 관리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입주변과 목에 침이 항상 흐를수 있으므로 면소재의 턱받이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스빈다.